[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란샤쓰의 사나이’ 가수 한명숙의 투병 모습에 현미가 폭풍 오열했다. 노쇠해진 한명숙과 눈물을 토해내는 현미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오늘(30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상단에 노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한명숙의 기구한 인생사가 소개돼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명숙은 현미와 함께 미8군부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원로가수로, 60~70년대 ‘밤안개’, ‘보고싶은 얼굴’ 등을 통해 당대 최고의 디바로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한명숙은 ‘노란샤쓰의 사나이’를 히트시키며 톱스타로 인기를 날렸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두 번째로 한명숙의 병상을 찾은 현미는 착찹한 심경을 토로했다.

헌미는 “지난번 허리를 못 써서, 허리가 아파서 밥도 못 차려 먹고 아무도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보러 가려 한다”고 털어놨다.

한층 더 노쇠해진 한명숙을 본 현미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현미는 제작진에게 카메라를 끄고 대신 오디오로 촬영을 진행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현미는 한명숙의 간병인에게 “뭘 먹는지 몰라서 이거 가지고 얘가 먹는 거 좀 사다가 해 줘라”고 돈을 쥐어 주며 부탁했다.그러자 한명숙이 “너 돈 없는 거 안다”며 만류했지만 현미는 “내 마음이다. 내가 돈이 없어서 10만 원밖에 못 가져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미는 건강 보험료 1500만원 체납과 함께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현재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미는 또 한명숙에게 “건강하고 절대 과거 생각하지 말아라. 지금만 생각해라. 시간 봐서 또 오겠다”라고 말한 후 문밖을 나오자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렇게 화려했던 우리 한명숙이”라고 토로한 후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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