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평양공연공동취재단, 이슈섹션] 걸그룹 레드벨벳, 소녀시대 서현, 조용필, 백지영 등으로 구성된 남측예술단이 13년만에 평양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녹화 중계로 오는 5일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TV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는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예술단의 공연은 당초 1일 우리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공연 당일인 이날 오후께 북측이 7시 30분으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남측은 이 요청을 수용했으나 최종 오후 6시 30분으로 시작 시간을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을 대표로 한 남측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공연을 위해 지난달 31일 방북했다. 이날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무대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11팀이 무대에 올랐다.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은 앞서 평양에서 공연을 경험한 바 있으며 레드벨벳은 조이가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해 나머지 4명만 무대에 섰다.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태권도시범단도 이날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1시간 동안 단독 시범공연을 했다.

우리 예술단은 오는 3일 오후 4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친 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