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한령 해제’ 시그널에 관련주 오름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중국의 사드보복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3포인트(0.54%) 오른 2458.9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131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조금씩 밀어올리는 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24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0.98% 하락하며 24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1.11%, 0.6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현대차는 나흘 만에 2.09% 반등했다. POSCO(1.54%), LG화학(2.59%)도 강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삼성물산(-0.36%), NAVER(-0.88%)는 약세다.

한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지난 달 30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한령(限韓令ㆍ중국 내 한류금지)’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국 소비주들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이날 오전 각각 6.78%, 6.3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장품 대장주 자리를 놓고 아모레퍼시픽과 경합 중인 LG생활건강도 전 거래일 대비 4.97% 상승했다.

면세점 사업자인 호텔신라와 롯데쇼핑도 각각 5.84%, 7.46% 상승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오르며 872.5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173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303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셀트리온제약(0%)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0.63%), 바이로메드(1.33%)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1.21%)과 코오롱티슈진(-1.45%)은 약세다. 중국발 훈풍으로 콘텐츠주인 CJ E&M(2.62%)과 스튜디오드래곤(5.29%), 로엔(1.73%)도 상승장에 올라섰다. 게임주 펄어비스(4.41%)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