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전립선 일반의약품 ‘쎄니톨노붐’ 도입 -코스닥 상장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셀블롬’ 론칭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최근 코스닥 시장 상장과 함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존 피부과와 비뇨기과 전문의약품에만 집중하던 전략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모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스웨덴 AB쎄닐(이하 쎄닐)사와 전립선치료제 ‘쎄니톨노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OTC(일반의약품) 사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쎄니톨노붐은 동구바이오제약이 1978년 쎄닐사로부터 도입했던 전립선비대증 및 만성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 유효성분을 배가시키고 복용 편의성도 개선한 제품이다. 동구바이오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아세안 10개국, 그리고 사우디, UAE 등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에 독점 공급 및 유통 권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쎄닐사는 1953년 설립된 스웨덴 의약용 폴렌(화분추출물) 전문 회사로 독자적인 화분 외피제거공법을 적용해 천연성분의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생체친화적이고 장기 복용이 가능한 이점을 살려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만성전립선염에도 효과적인 쎄닐톤을 주력제품으로 가지고 있는 제약사다. 현재 쎄니톨노붐은 스웨덴에서 이미 출시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주요 제약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구바이오제약의 오리지널 일반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전문의약품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 및 비뇨기과를 주력으로 하는 ETC(전문의약품) 제약사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코스닥 시장과 함께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13일 코스닥에 상장한 동구는 공모가 1만6000원보다 100% 오른 3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자체 개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을 론칭하기도 했다. 동구바이오는 피부과 처방 1위라는 이점을 활용해 화장품 사업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피부과ㆍ비뇨기과를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 사업으로 시작해 코스메슈티컬과 일반의약품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토탈 헬스케어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약사들을 보면 과거 한 분야만 집중하던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동구바이오 역시 자신이 가진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일반의약품 등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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