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우려 선반영…1분기 저점될듯 2분기 사상최고 영업익 경신 전망 액면분할도 단기로 긍정적

오는 6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대해 올 1분기 1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사상 최고 영업이익 경신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전망치는 매출 61조4390억원, 영업이익 14조6829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분기(14조665억원) 이후 4분기 연속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1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1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15조1469억원)을 거뒀던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올해 1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이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최근 실적 발표일이 다가 올수록 삼성전자의 전망치를 올리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불과 한달 전만해도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의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1분기가 가전ㆍ정보기술(IT) 산업의 비수기인 데다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 불리한 환경 때문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우려가 선반영된데다 반도체 호황은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판매량이 기대보다 낮아 디스플레이 부문의 가동률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1조 4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대폭 악화 됐다”면서 “디램(DRAM)은 생산능력 축소로 출하가 전분기대비 감소하지만, 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이미 2분기로 향했다.

특히 2분기는 전자업계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늘어난 15조6567억원, 매출액은 5.43% 늘어난 64조3141억원이다.

시장에서는 2분기에 주가를 회복할 요인도 많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상반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던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하반기 신모델 생산이 2분기 말부터 시작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되는 IM(휴대폰)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이익의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디스플레이 분야도 재고 축소와 출하량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액면분할(5월3일) 이후 일평균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단기적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과거 액면분할 사례 가운데 단기적으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인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삼성전자의 일평균거래량은 코스피 전체의 4.2%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기적 가격상승을 기대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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