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MBC ‘라디오스타’ MC 김국진을 놀라게 만든 1인 방송인이자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30)가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 놓으며 성공적인 지상파 신고식을 치뤘다. 전업 방송인 못지않은 존재감에 이사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면서 오늘(12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1위를 장식하고 있다.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게스트로는 이사배와 요리연구가 이혜정,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체조선수 출신 프로볼러 신수지가 출연했다. 이들 가운데 대중 인지도가 높지 않은 이사배는 이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사배가 본명이냐는 질문에 “본명인데 예전에 개명한 이름이다. 세 보이고 싶어서 철학관에서 새로 지었다. 한 20개를 받아서 그중에 사배를 골랐다. 원래 이름은 예지였다”고 밝혔다.
라스에 출연하기 위해 파리 가는 일정까지 미뤘다는 이사배는 “출세했다. 여기까지 나와보고”라고 말해 방송출연의 만족감을 드러내 보였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계 ‘화제의 인물’인 이사배는 과거 MBC 특수분장팀에서 근무했다. 이사배는 메이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으며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한지는 2년 반 정도 됐다고 밝혔다.
방송국을 퇴사하게 된 불가피한 사연도 털어놨다. 이사배는 MBC 특수분장팀에서 일하다 팔에 독극물을 쏟아붓는 사고로 온몸에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이사배는 “눈과 입술 빼고 온몸에 수포가 올라왔다. 접촉성 피부염이라 지금도 강한 화장은 하지 못한다. 그걸로 인해 MBC에서 퇴사했다. 물론 산재 처리는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15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이사배는 “100만 구독자수를 돌파하고 어머니께 집을 사드렸다”며 “고향이 광주인데, 메이크업을 한지 10년 뷰티 크리에이터로 나선지 2년여 만이다”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가수 선미와 배우 김민희, 아이유, 고준희 등의 메이크업을 따라하는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이라고 밝힌 이사배. 이 중에서도 이사배는 아이유, 선미, 수지,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 캐릭터(윤계상 역)를 표정으로 똑같이 재연해내 MC는 물론 주변을 놀래켰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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