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위기설에 봉착한 테슬라 살리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는 “공장 바닥에서 잠을 자고, 집에 가서 샤워할 시간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모델3’ 생산량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모델 3 생산 과정에 직접 관여할 것”이라면서 “CEO로서의 나의 직무는 가장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현재는 ‘모델 3’ 생산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는 최근 1분기 마지막 주 모델3 생산량이 2020대를 기록해 목표인 2500대에 근접했으며, 오는 6월 말 주당 5000대 생산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테슬라는 자동차를 시장에 빨리 내놓기 위해 공격적으로 생산 일정을 짜고,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모델Y는 모델3와 같은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생산 시작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모델3 생산량이 목표치 근접하면서 파산설은 수그러들었으나, 여전히 월가는 테슬라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날 모델3 생산량이 2분기에도 주당 1400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현재 수준보다 30% 이상 낮은 195달러로 조정했다. 데이비드 탐버리노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테슬라가 모델3 생산 지연으로 인한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융조사업체 S3파트너스는 최근 한 달간 테슬라에 대한 매도 포지션은 전달보다 28% 급증한 107억달러(약 11조4500억원)로 뉴욕증시 상장 주식 중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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