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등 20개기관 노후준비 지원중앙협의체 출범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경기도 안산에 사는 A(53)씨는 국민연금공단 안산지사를 방문해 노후준비 상담을 받았다. 상담자는 재산관리를 배우자와 별도로 하고 있는 사유가 부부 갈등 때문임을 인지하고 가족관계증진 전문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 서비스를 안내했다. 이후 A씨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회 50분간 총 6회서비스를 받았다.
상담 전 A씨는 부부관계의 갈등 원인이 남편에게만 있다 생각했고 이에 대한 불만이 잦은 다툼과 불면증으로 이어져 힘들게 생활했다. 하지만 상담 후에는 갈등의 원인이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겠 됐다. 부부갈등의 문제는 서로가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은 A씨는 그후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국민연금공단과 건강보험공단 등 20개 노후준비 관련 전문기관은 12일 A씨에게처럼 노후 준비를 한 번의 방문만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 모여 ‘국민의 행복한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중앙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국민연금공단 등 20개 기관은 노후준비 분야에서 처음으로 중앙협의체를 구성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재무, 건강, 여가 등 각 기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협의체 출범으로 국민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노후준비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고, 본인에게 필요하지만 몰랐던 서비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출범식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16개 기관의 기관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서비스 연계 공동 홍보, 지역사회자원과의 협력사업 발굴, 기관 간 정보교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한 기관장이 참여하는 중앙협의체는 물론 실무협의체와 지역 협의체를 운영해 실무차원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국민들은 노후준비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고,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쌍방향 연계를 활성화해 각 기관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연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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