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미투 운동, 10년전 대학원생 피해 주장 경북대 “해당교수 보직해임 조치…자세한 사항 추후 논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북대학교 재직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미투 폭로가 나왔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대경여성연합)은 19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에 대한 처벌과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K 교수가 10년 전 대학원생 A씨(당시 20대)를 1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 강제로 입을 맞추고 껴안는가 하면 술자리에선 노골적으로 권력형 성폭력을 가했다.
K 교수는 2016년부터 1년 동안 교내 성폭력대책기구 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3월1일까지 교내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학교 측에 피해자 보호, 가해자 및 관련자 징계, 성폭력 실태 전수조사, 재발 방지대책 등을 요구했다.
경북대 측은 기자회견 직후 “오늘 K교수에게 ‘보직해임’ 조처를 내렸다”면서 “법과 규정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하고 대책마련은 내부 논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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