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검측 시스템 ‘제다(ZEDA)’를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제다는 건설현장에서 검측이 필요한 요소를 점검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한 현장관리 솔루션이다.

시공 부위의 높이, 너비, 강도 등 현장에서 검측한 내역을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와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 사무실로 돌아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신속ㆍ정확하게 검측업무가 이뤄질 수 있다. 단지조성공사, 주상복합공사 현장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현장 품질개선 및 시공효율성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공사현장에서 한화건설 직원들이 현장검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공내역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공사현장에서 한화건설 직원들이 현장검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공내역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6년 토목환경사업본부 신사업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제다의 개발을 추진, 지난해 말 완료했다.

현장 당, 한 달 평균 120회가 넘게 검측내역을 일일이 서류로 작성해 임직원, 발주처, 감리단에 보고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 것이다.

손종현 토목개발TF팀장은 “현장 임직원들은 물론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검측 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장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제다의 상표권을 등록 완료하고 특허권도 출원했다. 향후 외부 발주처 등에 판매도 타진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부터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 모바일 앱도 운영해 실시간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에서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paq@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