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에서 시리얼까지’ 슈퍼곡물 활용 제품 잇따라 출시 - 매일유업, 롯데제과, 농심켈로그 등 간편대용식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슈퍼곡물 효능이 알려지면서 식음료업계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대용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식음료업계는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더불어 간편대용식(CMR) 시장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롯데제과, 농심 켈로그, 동원 F&B, 대상 등 식음료업계가 최근 간편대용식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슈퍼곡물과 우유의 영양을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헤이!미스터 브라운’ 2종을 선보였다. 슈퍼곡물은 주로 시리얼 형태로 선호돼왔으나 음료 형태로 출시돼 더욱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귀리와 퀴노아, 렌틸콩 등 슈퍼곡물을 함유한 곡물우유로, 간편하게 한 팩 마시는 것만으로 영양 섭취와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아침대용식으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과 간편함을 강조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팩에 풍부한 영양과 든든함을 담은 음료 형태로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다이어트까지 고려한 소비자들에게 저열량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롯데제과도 오트밀 시리얼 제품을 앞세워 약 2300억원 규모의 국내 시리얼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제과는 펩시코의 오트 전문 브랜드 퀘이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오트밀 ‘핫시리얼’ 제품을 출시했다. 핫시리얼 제품은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콜드시리얼과는 달리 따뜻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는 타입의 제품으로, 달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시리얼 시장에 뛰어든 롯데제과는 제품 출시 첫 해 매출만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농심켈로그도 최근 ‘사르르 큐브 현미그래놀라’와 ‘첵스초코 요구르트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슈퍼곡물 귀리가 함유된 그래놀라 시리얼은 영양과 효능 측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첵스초코 시리얼은 밀, 귀리, 옥수수, 보리, 쌀 등 다섯 가지 곡물로 만들어져 달콤함과 영양을 모두 챙길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이래 초콜릿 시리얼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원F&B는 부드러운 요거트에 통곡물을 넣어 만든 식사대용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 2종을 출시, 슈퍼곡물 열풍에 뛰어들고 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요거트에 귀리와 보리, 흑미 등을 통곡물 형태로 넣어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대용식이다.

슈퍼곡물을 활용한 영양스낵도 선보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김에 퀴노아, 참깨 등 자연재료를 섞어 큐브형태로 만든 ‘사브작 큐브 김스낵 퀴노아&참깨’를 내놓았다. 국내산 돌김과 쌀에 영양이 풍부한 퀴노아를 넣어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C 등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맛과 영양을 한 번 챙길 수 있는 슈퍼곡물 대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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