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표적인 보수 논객중 한 명인 지만원(76) 씨가 사법처리라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재 주인공 고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59) 씨와 그에게 ‘제73광수’로 지목당한 5ㆍ18 시민군 출신 지용(76) 씨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혀서다.

3일 5ㆍ18 기념문화센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4일 오전 10시 광주지방검찰청에 사자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만원 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지만원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된 지난해 8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김사복은 북한의 사주를 받은 간첩”이라는 내용의 글을 여러 개 게재했다. 또 “‘광수(광주에서 활동한 북한 특수부대)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대가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고 주장하며 ‘제73광수’로 지용 씨를 지목했다. 이는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는 게 두 고소인의 주장이다.

앞서 지만원 씨는 지난 해 12월에는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에게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임 실장을 ‘주사파’로 표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했다는 혐의다.

지만원 씨는 이로써 총 3건의 고소를 당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보수 논객 변희재 씨가 최근 구속된 일과 연관지어 ‘보수 논객 손보기’ 기류로 해석하는 눈치다.

변 씨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25쪽 분량의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와 미디어워치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손 사장 및 JTBC 기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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