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드디어 만났다. 트럼프-김정은 회담 시작” 센토사 섬 기존에는 사망의 섬…오늘 회담이 평화와 사망 가를 것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중국 언론들이 신속하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드디어 만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세기의 악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북한 최고 지도자와 미국 현직 대통령의 첫 만남이라며 역사적 의미도 부여했다.
이어 두 지도자가 오전 9시15분 통역만 대동하고 일대일 단독정상회담에 나선 후 오전 10시 고위급이 참석한 확대정상회담을 가진다며 미 백악관의 일정을 전했다.
환구시보는 센토사는 현지어로 ‘평화’와 ‘평온’을 뜻하지만 1972년 전에는 ‘풀라우 블라캉 마티(Pulau Belakang Mati)’로 불리며 죽음의 섬이라는 뜻이었다면서, 오늘 회담의 결과가 평화가 될지 죽음이 될 지는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중앙TV(CCTV)도 이날 오전 9시부터 기존 방송을 중단하고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현장 기자의 해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을 생방송 했다.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머무는 숙소를 지도와 함께 보여주며 상세하게 소개한 뒤 양국 정상이 카펠라 호텔에서 악수하자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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