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습관성 어깨 탈골과 발목 질환으로 치료중인 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이 병역법상 의병전역(依病轉役)에 해당될 정도의 중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6일 “질병을 이유로 의병전역을 하기는 그 정도가 다소 경미하다”며 “다만 복무부적합 사유를 들어 현재 현역 자원에서 공익근무로 복무전환을 자신 또는 부모가 신청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의병전역은 복무기간중 질병으로 복무기간을 마치지 못하고 제대하는 말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수술을 마친 뒤 현재는 재활과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건강을 회복한 뒤에는 사단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드래곤은 군에 입대해 유명 연예인이면서도 군 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 선발대상에 올랐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지드래곤은 3사단 포병대대에 소속돼 있다.

앞서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의 일명 ‘대령실’로 불리는 특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반 사병의 경우 4, 6, 8인실에서 지내지만 지드래곤은 일병임에도 ‘대령실’에 입원 중이라면서 특혜 의혹을 제기해 인터넷을 들끓게 했다.

YG는 “가족에 확인한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면서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뜨겁자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권모 일병(지드래곤)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군 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면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이 1인실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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