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점 오픈 후 100.1%↑…非중화권 고객 매출 60.3% - 외국인, 명품 보다 남녀 캐주얼 등 K-패션 더 선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외국인 고객 유입 효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8일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의 발길이 백화점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면세점이 문을 연 18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매출액이 100.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기간 외국인 고객수도 전년대비 21.% 늘었다.
비중화권 고객 매출 비중이 60.3%를 기록하며 국적에 관계없이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덤 강남점을 찾은 외국인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차별화 한 편집숍, 체험매장을 두루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패션, 여성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 등 K 패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같은기간 남성패션은 131.1%, 명품은 125.5%, 여성 캐주얼은 92.2%, 스포츠는 70% 늘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면세점 공사로 인해 임시로 운영했던 외국인 전용 데스크를 오는 28일 강남점 신관 2층에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외국인 데스크는 최상위 등급의 외국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퍼스널 쇼핑 혜택은 물론 신세계 외국인 멤버쉽 가입, 사후 환급 등 쇼핑에 편의를 더하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국 최대 포켓와이파이 회사인 ‘유로밍(Uroaming)’과 손잡고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코르 마스크팩 증정, 은련카드 5% 상품권 지급 혜택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대대적으로 발송해 신세계백화점 이벤트 정보를 알리고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차별화 한 마케팅 전략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장소로 자리잡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과 더불어 강남 상권 내 다양한 외국인이 찾는 문화ㆍ쇼핑ㆍ관광 클러스터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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