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녹즙 배달 가수 양지원이 MC들의 기습질문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양지원의 깜짝 열애 고백에 1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에 랭크되면서 상대 남에 대한 누리꾼의 궁금증을 반영하고 있다.
전날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게스트로 출연한 양지원은 “남자를 못 믿을 정도로 많이 데였다”고 답하자 MC들이 “지금은 없고?”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지원은 “네...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다 싶은 MC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백을 종용하자 양지원은 “제가 많이 솔직한 타입이다. 또 어린 나이가 아니지 않나. (열애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밝히며 “지금 2년 만에 누군가를 만나는 거다. 남자친구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가 아이돌 생활을 너무 오래 하다보니까 이런 걸 밝히는 게 처음이기도 하고, 그 분과 의논도 안 된 상태지만 사랑하게 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게 미안하다”며 공개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양지원은 남자친구와의 애칭은 ‘자기야’라고 밝히며 “아이돌 매뉴얼(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해야 하는 것) 때문에 제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오빠, 갑자기 이걸 보게 된다면 너무 놀랄 것 같은데, 내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기에는 고마운 것들이 많아서. 나도 거짓말하기 싫었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어. 너무 놀라지 말고, 나중에 봐요”라고 영상편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지원은 이날 스피카 해체후 아이돌 리푸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하기 전 녹즙 배달을 하게 된 스토리도 공개했다. 또한 배우 정혜성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당시 수입이 적어 생활이 어려웠던 양지원의 생일날, 정혜성이 주고간 편지 봉투속에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정혜성은 ‘선물을 사줄까 상품권을 줄까 고민을 했는데 언니가 안 받을 것같고 가장 필요한 건 이쪽인 것 같다’며 ‘쓰고 싶은데 쓰라’고 적힌 편지 내용엔 고민한 흔적이 가득 들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양지원은 지금도 그 편지에 대한 애틋함을 가득 드러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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