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최근 수시채용과 직무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이 신입사원 채용의 5.4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자사 상반기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경력만 채용하는 공고는 전체의 34%로, 신입만 채용한 공고(6.3%)에 비해 5.4배 높아 최근의 경력 선호 현상을 반영했다.
이런 현상은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력 채용공고의 비중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을 필두로 새로운 기술 인재 채용이 활발한 ‘IT·웹·통신’이 4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화학’(41.2%), ‘기관/협회’(38.7%), ‘건설업’(35.2%), ‘미디어·디자인’(34%), ‘의료·제약·복지’(29.2%), ‘판매∙유통’(25.9%) 등이었다. 신입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디어·디자인’(7.8%)과 ‘건설업’(7.8%)이었으며, 다음으로 ‘기관ㆍ협회’(7.7%), ‘판매ㆍ유통’(7.4%), ‘제조ㆍ화학’(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채용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제조∙화학’ 분야로 전체 공고의 24.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4.6%)와 비슷한 비율이다. 이어 ‘서비스업’(14.7%), ‘IT∙웹∙통신’(13%), ‘건설업’(10.6%), ‘판매∙유통’(9.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IT∙웹∙통신’ 업종의 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포인트 증가해 4차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했다. 반면 ‘판매∙유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채용공고가 5.2%포인트 감소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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