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돌파구를 찾지 못한 미ㆍ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2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6원 오른 1125.0원에 개장해 오전 9시 47분 현재 1125.1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에 따른 실망감이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국은 이날까지 이틀 간의 협상을 마쳤지만 타협점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실제 양국은 협상 중에도 예고대로 이날부터 상대국의 160억달러 규모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으며, 미국은 추가 관세 부과 방안에 대한 공청회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 신흥시장국 통화들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꾸준한 점도 이날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오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향후 환율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한국시각 이날 오후 11시에 ‘변화하는 경제의 통화정책’을 주제로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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