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연구원 출신 첫 통계청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26일 임명된 강신욱(사진ㆍ52) 신임 통계청장은 국내 대표적 소득불평등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 출신인 강 신임 청장은 서울대 경제학(학ㆍ석ㆍ박사 )에서 학위를 받은 뒤 200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입사한 후 사회보장연구실장,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연구실장을 거쳤다. 강 청장이 최근 10여 년간 매진한 분야는 소득불평등이다.
강 청장은 최근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열린 ‘소득분배의 현황과 정책대응’ 토론회에서도 “올해 1분기 소득분배가 악화했다”며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프로그램이 다면적, 확장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올해 1분기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하위 20% 가구주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53.8%로, 작년 1분기(51.9%)보다 늘었다며 “1분위 대책에서는 노인가구소득보장 정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소득불평등 전문가인 강 청장 기용으로 소득 관련 통계가 더 정밀하게 구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들어 고용·가계소득 관련 통계가 악화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의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점에 비춰보면 강 청장 기용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보건사회연구원에서 통계청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52) ▷숭실고 ▷서울대 경제학과(학ㆍ석ㆍ박사)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연구원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ㆍ사회보장연구실장ㆍ기초보장연구실장ㆍ소득보장연구실장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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