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영주풍기인삼축제'가 관광객 36만명, 축제장 내 인삼판매액 23억 원 등의 성과를 올리며 국내 인삼 일번지 다운 면모를 갖추며 28일 폐막됐다.
지난 20일부터 9일간 풍기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천년사찰 부석사의 단풍절정 시기와 맞물리면서 인삼판매 부스와 먹거리 장터는 연일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축제장은 물론 소백산과 소수서원, 무섬마을을 비롯한 지역 내 관광지에도 인파가 크게 몰려 영주 전지역이 축제장으로 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인삼 블랙프라이데이'는 수삼 10%, 홍삼제품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풍기인삼을 비롯해 영주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영주사과, 풍기인견, 영주한우 등 우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맛볼 수 있어 풍성한 축제장이 됐다.
축제기간 내내 다채로운 특별행사와 공연행사, 전시체험 행사도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담당했다.
미스터경북&미스터 홍삼 선발대회, 소백산영주풍기인삼가요제 등을 비롯해 풍기인삼 깎기 경연대회, 인삼경매, 인삼주 담그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소백산과 무섬마을을 비롯한 영주의 가을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소백힐링걷기대회는 6000여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냈다.
관광객을 위한 편이도 돋보였다. 시는 축제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고 방문객들의 이동편이를 높이기 위해 축제장에서 인삼캐기 체험장에 이르는 무료셔틀 버스를 수시 운행해 체험장과 축제장 주변의 차량 소통을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기된 실외공연의 추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난로를 설치하는등 세심한 배려가 한 단계 높은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100년이 넘는 가삼역사를 갖고 있는 영주 풍기 인삼은 유기질 함량이 높고 일교차가 커 인삼 생육조건에 가장 적합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어 전국의 많은 인삼 가운데서도 우수한 품질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제 기간 중 휴일에 역대 최다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우는 등 풍기인삼축제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며“세계 최초 인삼 시배지로써의 위상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2022풍기인삼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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