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 스포츠복권 당첨액 사상 최고 금액인 4억9700만위안(약 829억원) 당첨자가 나왔다.
13일 신화왕(新華網)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산둥(山東)성 스포츠복권센터에 미키마우스 복장을 한 남성이 등장했다. 그는 지난 4일 스포츠복권에 당첨된 주인공이다. 당첨금은 4억9700만위안으로 중국 스포츠복권 사상 최고액이자 중국 복권 역사상 3번째로 큰 액수다.
이 남성은 신분과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꺼렸으나 현지언론에 따르면 산둥성 쯔보(淄博)시에 사는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래동안 정기적으로 복권을 사왔다고 한다.
그가 복권을 구입한 쯔보시 쯔촨((淄川)구의 복권가게는 소문을 듣고 모여든 북권 구매자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가게 주인은 “당첨자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정기적으로 복권을 샀기 때문에 비교적 잘 아는 사이다”면서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가게에 들러 복권을 샀는 데 그 복권이 당첨됐다”고 말했다.
가게 주인은 “그가 번호를 불러주는 대로 입력해 복권을 출력했다”면서 “그 복권이 당첨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첨자 못지않게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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