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엄앵란이 작고한 남편 신성일이 지난달 4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유를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고 신성일의 빈소를 찾은 취재진은 엄앵란에게 “부산국제영화제 때만 해도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이렇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엄앵란은 “그때만 해도 누가 또 돌아가셨다고 소문이 나서 우리 남편이 아파도 가서 보여줘야지 안 가면 사람들이 실망할까 봐 그렇게 하고 갔거든”이라고 밝혔다.
엄앵란은 이어 “억지로 갔어. 근데 갔다 오더니 이제 상태가 안 좋더라고”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폐암으로 별세한 고인의 영결식이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오전 이어 서울 양재 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진행됐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1937년생인 고인은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배우다. 대구 출생으로 경북중학교, 경북고등학교,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학사 졸업했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그는 1962년 유현목 감독의 ‘아낌없이 주련다’ 주연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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