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ㆍ1000억ㆍ2000억’ 마디 설정액 최단기간에 달성 -미국 연금운용시장 ‘TOP3’와 협업…미국서 검증된 전략에 韓특성 반영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인 및 한국 시장의 특징을 반영해 운용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연금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설정된지 1년 반 만에 설정액이 2300억원에 달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수익률 또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 중이다.
TDF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 시기를 목표 시점(타깃데이트)으로 삼아, 해당 시점의 수익률이 극대화되도록 운용사가 알아서 돈을 굴려주는 펀드다.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 펀드라고도 불린다.
한국투신운용은 국내 투자자에게 적합한 TDF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장기투자상품 전문 운용 부서인 투자솔루션본부를 신설하고, 이듬해 퇴직연금 전담부서까지 설립했다. 이같은 3년여의 준비 과정을 통해 타사 TDF와 차별화한 특징은 국내주식에 자산의 10~30%를 투자한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의 자국 주식 선호를 반영한 것으로, 환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투신운용이 시장의 이목을 끈 또 다른 이유는 미국 연금운용 전문회사인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ㆍTRP)’와의 협업이다. TRP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TDF 시장의 14.9%를 점유하고 있는 운용사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 6.6%를 기록해 그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한국투신운용은 TRP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에서 검증된 투자비중 경로(글라이드 패스)에 한국인의 생애주기별 특징은 물론 소득, 물가, 금리 등 시장특징을 반영했다.
이같은 특장점에 설정액 증가세도 가파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출시된 지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이보다 빠른 7개월 만에 설정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TDF 상품 중 설정액 500억ㆍ1000억ㆍ2000억원을 달성한 기간이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시리즈 펀드의 설정규모는 총 2300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의 경우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이 4.0%(10월 말 기준)에 달하는 등, 업계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도 설정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조홍래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우리나라 공적 연금의 실질 소득대체율이 30% 수준이 못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펀드를 만들고 운용하는 것은 자산운용사의 사명과도 같다”며 “이를 위한 노력이 펀드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