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ㆍ마세라티ㆍ멕라렌, 잇달아 신차 출시 - 수억원대 초고가 수입차 판매량도 해마다 증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수입차 대중화 시대가 열리며 수입차 고객들이 더욱 희소한 초고가 차량에 눈을 돌리면서 최고급 고성능 수입차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잇달아 신차를 내놓고 있다.
2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최근 서울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르스’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우루스는 2억원, 아벤타도르 SVJ는 6억원대부터 판매가가 시작되며, 두 차종 모두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우루스는 이미 많은 국내 고객들로부터 사전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마세라티도 이날 국내 판매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인기 SUV 모델, ‘르반떼’의 GTS 모델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르반떼 GTS는 라인업 중 최상위 고성능 모델로 3.8ℓ 트윈 터보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74.5㎏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영국 맥라렌도 다음 달 13일 3.8ℓ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600LT’를 국내 출시한다. 600LT의 최고 출력은 600마력, 최대토크는 620Nm이며, 제로백은 2.9초, 최고속도는 328㎞/h에 달한다.
600LT는 영국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1년간 한정적으로 생산이 이뤄진다. 물량이 제한적이지만 국내 고객을 위해 공식 출시 행사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30여대에 불과했던 마세라티 연간 판매량은 2014년 700여대, 2015ㆍ2016년 1300여대, 지난해 2000여대로 급성장했다.
람보르기니도 연간 판매량이 2015년 4대에서 2016년 20대, 2017년 24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벤틀리는 올해 1∼10월 215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약 16% 판매량이 늘었다.
롤스로이스도 2013년 30대에서 지난해 86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들어 10월까지 97대로, 처음으로 연간 실적이 1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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