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맥주 판매 집계 결과

중국 맥주 주춤…벨기에ㆍ미국 빠른 성장

수입총액 3억달러 돌파할듯

[헤럴드경제] 지난해에도 일본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맥주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맥주 수입은 주춤했고, 벨기에·미국 맥주 수입은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1∼11월 맥주 수입액은 2억8800만달러로, 이미 2017년 1년 치 수입액(2억6300만달러)을 넘어섰다.

1∼11월간 월평균 수입액이 2600만달러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지난해 1년 치 수입액은 3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국가별로 보면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일본 맥주가 1위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7300만달러에 이른다.

2017년 기준 일본 맥주 수출액의 63%(80억엔)가 한국에 집중될 정도로 한국인의 일본 맥주 사랑은 남다르다.

브랜드별로는 아사히의 비중이 가장 컸고, 에비스를 앞세운 삿포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칭따오 맥주를 앞세운 중국 맥주 수입액은 3740만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지만, 전년 1년 치(377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벨기에 맥주 수입액은 3390만달러로 3위를 기록, 2위 중국을 바싹 뒤쫓았다. 벨기에 맥주 수입액은 2016년 128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두배 넘게 증가하는 등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맥주 수입액도 전년(1740만달러)의 두배 수준인 3290만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4∼2015년 수입액 2위를 차지했던 독일 맥주는 2350만달러 수입에 그치면서 5위에 머물렀다.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더 밀려났다.

네덜란드·아일랜드 맥주는 각각 1670만달러, 1950만달러 어치 수입되면서 6·7위를 기록했다. 체코·폴란드·프랑스 맥주도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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