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200억 영업익도 가능”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 시장이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ver The Topㆍ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판로가 다양화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판권은 지난해 6월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300억원 안팎에 판매됐다. ‘미스터 션샤인’ 전체 제작비(약 470억원) 중 약 70%를 판권 판매로만 채워넣은 셈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 프리미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향 콘텐츠제작편수 증가 및 IP(지식재산권) 해외 판권 매출 상승 ▷드라마 연속 흥행에 따른 재투자 등 선순환 ▷새 유형 드라마 제작시도가 가져올 흥행성 등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흥행 성공한 드라마 IP인벤토리가 누적되고 있다”며 “신작 드라마와 구작 드라마가 콜라보 돼 콘텐츠 유통파워는 더욱 강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규 OTT사업자가 본격적으로 드라마 콘텐츠 유통시장에 진입하는 올해 말부터 최소 2년간 실적 가시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자사 콘텐츠 판권 수익에 중국 현지 제작 콘텐츠 매출이 더해져 올해 영업이익은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흥행이 보장된 텐트폴 작품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남자친구’가 전체 분량 중 절반 가량 방영되면서, 해외 판권 역시 지난 4분기에 절반만 반영됐다”며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했던 제이콘텐트리의 2018~2019년 중국 매출 추정치가 15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남은 판권 매출이 본격화되면 스튜디오드래곤이 매출은 3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제작사와 2개의 현지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두 작품이 모두 유통될 경우 한한령 해제와 무관하게 올릴 수 있는 매출은 16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사업구조만으로도 올해 807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데, 중국 등에서 신규로 창출되는 이익이 더해지면 영업이익 1200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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