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안이 세월호 유가족의 반대에 부딪힌 데 대해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들이 원하는 국가대혁신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습대책을 세우겠다고 국민께 눈물로 약속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협상 파트너인 새정치민주연합을 가르켜 “당리당략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 듣고 국민 최우선의 상식의 정치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민생경제 살리기”라면서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 7월 임시국회가 본회의 없이 종료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세월호 블랙홀에 빠져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법이 하나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경제활성화 골든타임이 화살처럼 지나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지난 19일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세월호 유가족들이 곧바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새정치연합 의총에서도 유족들이 반대하는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발이 제기돼 재합의안에 대한 추인이 유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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