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축수산물 특판장 2300곳 15개 핵심 성수품 할인판매 전통시장 주변도로 2시간 주차 ‘코리아 그랜드 세일’ 2월 말까지 지역관광 활성화 유도 나서

전국 농축수산물 특판장 2300여곳에서 다음 달 설을 앞두고 배추, 사과 등 15개 핵심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6일부터 설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6일까지 전국 540여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가 최대 2시간 허용된다. 설연휴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 역귀성ㆍ귀경표가 최대 40%할인된다.

교통, 숙박 등 8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는 다음달 28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가한 업체를 이용하면 최대 8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ㆍ시행키로 했다.

우선, 배추, 사과, 쇠고기 등 15개 핵심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평상시보다 공급을 1.2~2.8배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제수ㆍ선물용품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하고 성수품 배송차량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또 직거래 장터ㆍ특판장 등을 확대해 선물세트 등을 5~50% 할인 판대한다. 상공회의소와 ‘우리 농수산식품 선물하기’를 전개하고 청탁금지법 한도(10만원)내 선물세트 홍보와 알뜰소비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 100개 이상에서 설맞이 대행사를 열고 제수용품과 지역 농수축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국 540여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가 최대 2시간 허용되고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할인율도 5%에서 10%로 상향된다. 온누리상품권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올린다.

고용ㆍ산업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목적예비비, 일반예비비, 특별교부세 등 총 900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 올해 노인일자리 61만개 중 약 30%인 18만개를 이번달 중으로 조기공급하는 등 재정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기간에는 교통, 숙박,식음, 관광 등 83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지역 연계버스 1+1 할인, 지역리조트 할인, 템플 스테이 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드는 ‘한국의 맛 쿠킹클래스’를 열고, 한복·공예·전통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이벤트도 기획했다.

정부는 설 연휴 전후 지역별 ‘맞춤형’ 축제를 열고 지역관광 상품 홍보에도 나선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강원 화천),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충남 청양), 이월드 별빛 축제(대구 달서구) 등 지역축제에 관광객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도시를 떠나 전원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상품 할인도 추진한다. 전국 농촌체험 휴양마을 등에서 체험행사, 숙박, 음식 특산물을 최대 20% 할인한다.

겨울철 식도락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포내, 울산 주전, 양양 수산, 서산 중리, 함평 돌머리 등 어촌체험 마을을 5개소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에 떠나는 섬 관광 10선’을 선정해 홍보한다. ‘걷기 좋은 섬’(신안군 흑산도 등), ‘지역 대표 섬’(통영시 욕지도 등), ‘작고 아름다운 섬’(완도군 소안도 등)을 선정했다.

또 경주, 광주, 전주 등 지역별 14개 국립박물관과 국립국악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예술관이 무료 개방된다. 또 국립과학관(대구, 광주, 부산 등)과 여수 세계박람회장,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로 무료 운영된다.

또 설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 역귀성ㆍ귀경 요금도 30~40% 할인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창도 무료개방된다.

중앙 및 지방공무원에게 설 연휴 전후 연가를 장려하고 국내여행과 전통시장 이용 등을 독려키로 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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