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과 연장혈투…2대1 신승 아시안컵 25일 카타르와 8강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약체로 평가된 바레인을 맞아 연장까지 가는 고전 끝에 어렵게 승리하며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전반 44분 황희찬의 선제골과 연장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김진수의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른다.
승리는 했지만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중국 수비진을 휘저었던 이청용과 손흥민은 부정확한 볼터치에, 패스가 끊기는 등 다소 지친 기색이었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빛난 것은 조별리그에서 기대에 못미쳤던 황희찬과 김진수였다.
황희찬은 특유의 빠르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도 눈에 띄었다. 특히 황인범과 원터치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압박에서 탈출하는 움직임이 위협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 계속 지적됐던 골 결정력 논란을 불식시키는 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44분 황의조의 슈팅을 바레인 GK가 쳐내자 낮고 정확한 인사이드 킥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밀집돼 있었지만 전과 달리 서두르지 않았다는 것이 돋보였다.
하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한 한국은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번 대회 첫 실점. 결국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벤투 감독은 크로스에 기복이 있었던 홍철 대신 연장 전반 5분 김진수를 투입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 김진수는 연장 전반 인저리타임에 이용의 낮고 긴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헤딩골로 만들어냈다.
김진수도 대표팀 선발과정과, 필리핀전 부진으로 비난을 받았으나 중국전부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날은 8강행을 확정짓는 골까지 터뜨리며 부활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5일 카타르를 상대로 4강행을 다투게 됐다.
2022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한데 이어 레바논과의 16강전도 2-0으로 승리하며 사기가 높다. 특히 카타르 공격의 선봉에선 수단태생 알모에즈 알리는 7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어 한국 수비진이 경계해야한다.
한국은 카타르를 꺾을 경우 호주-UAE전 승자와 준결승을 벌인다.
이승우 기자/
withyj2@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