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통은 남성과 여성의 원인 달라 -여성의 배뇨통은 급성방광염이 원인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이 가장 흔한 원인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 50대 강모씨는 몇 달 전부터 소변을 볼 때마다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끼고 있다. 밤에는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기도 한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겠거니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자 혹시 비뇨기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강씨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는 ‘배뇨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배뇨통은 남성과 여성의 원인이 다를 수 있는데 특히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배뇨통은 흔히 말하는 오줌소태, 즉 ‘급성방광염’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다. 이외에도 요로결석이나 다른 요도 및 방광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해부학적으로 요도, 질, 항문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잦은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배뇨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이밖에도 하부 요관석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방광이물이나 방광암, 요도게실 등의 요도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조대연 인제대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여성 배뇨통은 대부분 급성방광염이 원인인데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쉽게 호전될 수 있다”며 “하지만 만성질환이나 신경인성 방광과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잘 치료되지 않아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소변을 자주 보고 수면 중 2~3회 정도 소변으로 인해 깨며 배뇨통까지 동반한다면 이는 ‘전립선비대증’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립선염, 요로결석, 요도협착, 성병, 요도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 길을 좁게 만들어 배뇨 장애를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가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균형을 깨뜨린다. 윤병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빈뇨, 야간뇨 등으로 수면을 방해받게 된다”며 “수면의 질이 저하되면 불면증, 주간 졸림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전립선염을 의심하여 항생제 치료와 약물을 함께 복용시켜 증상을 호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재발되는 경우에는 요속 검사와 방광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다.
조대연 교수는 “고령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며 “때로는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는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니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