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방송인 이매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카타르를 응원했다.

이매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컵 준결승 카타르-아랍에미리트전이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을 방문,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지난 25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할 때 입었던 바로 그 옷이었다.

이매리는 소수의 카타르 팬과 경기 내내 흥겨운 모습으로 카타르를 응원했다. 아랍에미리트와 단교 상태라 일반 국민의 입국이 불허돼 카타르는 사실상 응원단 없이 경기했다. 이매리는 경기 하프타임 때 흐르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카타르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기도 했다. 이날 카타르는 주최국 아랍에미리트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매리는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 카타르를 응원했던 8강전과 달리 이번에는 카타르 응원석에서 응원했다.

경기 전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이매리는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나는 사실 한국인이지만 카타르의 팬”이라며 “내가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카타르 친구들이 위로해줬고, 카타르에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매리는 “카타르 팀과 카타르 사람들이 내게 정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카타르 팀이 유니폼을 선물해 줬다”며 “그들의 일원임을 상징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해 세리머니를 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매리는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큰 상처를 받았을 때 나를 도와준 곳이 바로 카타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와 긴 싸움을 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심신의 큰 상처를 받았을 때 기적처럼 만난 곳이 카타르여서 카타르는 제2의 조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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