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방역비 300억, 백신접종지원 및 긴급복구 700억 NH농협도 피해 농가 1억원, 中企 5억 한도 추가 우대금리 대출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설명절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협이 1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파격적인 방역지원에나섰다.
농협은 31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0일 구제역발생 지역인 안성 인근인 충남 천안지역을 긴급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안성지역 방역 지원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우선 인접시군 방역을 위해 긴급 방역비 300억을 투입하고, 취약농가 백신접종지원 및 피해농가 긴급복구지원을 위해 70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긴급 소독차량 15대 투입, 안성지역 방역용품 무제한 지급, 159명 지역인력풀 가동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전국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인력풀 6250명을 가동하는 한편 기존 방역차량 815대 및 10대 추가편성, 취약농가 백신 공급 및 접종지원, 백신접종 확인 전산화 구축,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추진 등을 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천안 병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관계차량의 소독 작업을 직접했으며, 운영직원을 격려하고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 설명절에 유동인구가 초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풀가동하면서 축산 밀집시설 등에 대한행정적 단속과 통제에 전폭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또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한 사전 동향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파악하는 등 연휴에도 예찰과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NH농협은행도 구제역 피해 농업인 및 주민에 대해 최고 1억원,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 연장과 이자 및 할부 상환금 납입을 12개월간 유예한다.
김 회장은 “안성 구제역이 2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 지역으로 전파를 막는데 범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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