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의 가족이 내달 성묘를 위해 다시 방북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VOA는 ‘성묘 방북’을 지원해온 일본의 민간단체 ‘유족연락회’를 인용해 유족들이9월15∼23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최근 유족 방북과 관련해 일본과 북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월 하순에도 일본인 유족 9명이 성묘차 방북해 열흘 정도 함흥 등지의 일본인 매장지를 찾았다.
북한과 일본이 지난 5월 일본인 납치자 문제 재조사와 대북 제재의 해제를 합의하고 나서 일본인 유족의 잇따른 방북은 양국관계의 개선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풀이된다.
일본인의 성묘 방북은 북한이 2012년 허용한 이후 지금까지 8차례 이뤄졌다. 유족연락회는 오는 10월에는 북한 전문가를 초청해 도쿄와 교토, 후쿠오카에서 성묘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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