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고령자의 농기계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안동병원 경북권역외상센터에 따르면 경북 북부에서 2015년 경운기 사고로 센터를 찾은 외상환자 120명 가운데 70대가 59명(49.2%)으로 가장 많다.
이어 60대 26명(21.7%), 50대 14명(11.7%), 80대 13명(10.8%), 90대 2명(1.7%) 순이다.
이 가운데 남성이 91명(75.8%), 여성 29명(24.2%)으로 사고환자 4명중 3명은 남성이 차지했다.
사고 당사자가 운전자인 경우는 92명(76.7%), 동승자 20명(16.7%), 보행자 5명(4.2%) 등으로 조사됐다.
발생 시기는 봄철(3~5월) 47명(39.2%), 여름(6~8월) 41명(34.2%), 가을(9~11월) 29명(24.2%), 겨울(12~2월) 3명(2.5%)이다.
경운기 사고 환자의 18%는 손상중증도 지수(ISS)가 16점 이상으로 치명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환자의 9.2%는 사망해 농기계 사고가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가 높게 나타났다.
사고가 난 곳에서 병원까지 환자 이송은 평균 2시간 19분 걸렸다.
1시간 이내 46명(38.3%), 2시간 39명(32.5%), 2시간 이상 35명(29.2%)으로 나타나 이송 시간 단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김효윤 경북권역외상센터장은 "경운기 사고는 환자 중증도가 심각해 신체·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외상환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사고 예방, 사고 초기대응, 환자 이송 등에 유익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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