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회장 “고객사 경쟁력 향상에 도움 될 것으로 판단” - “기술 유출 우려는 충분히 인식…영업기밀 유출 확인되면 법적 대응”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주주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혜림 기자/rim@]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주주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혜림 기자/rim@]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안동일 전 포항제철소장의 현대제철 사장직 선임과 관련해 “국내 철강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승척 차원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 사장의 이직에 대해 항의하는 포스코 노조 관계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현대제철은 연간 130만톤의 당사 제품을 구매하는 주요 고객”이라고 운을 뗀 최 회장은 “당사 제철소장 경험이 있는 분이 고객사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 노하우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영업기밀 유출 등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즉각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김학동 부사장(생산본부장)과 정탁 부사장(마케팅본부장)이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도 재선임됐다. 그밖에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특히 정문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한편 포스코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 목표는 30조1000억원, 연결기준 매출목표는 66조3000억원이다. 올해 투자비는 별도기준으로 5조4000억원, 연결기준으로는 6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