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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경영 산하기업들, 교류 늘어 ‘포스트 버핏’ 그룹 운영 모색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 산하기업들 CEO들이 최근 들어 정기모임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십년 동안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 산하기업의 CEO들이 소통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60여명의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 산하기업 CEO들은 지난해 그룹 본사에 모여 지속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러한 소통ㆍ협력은 2013년 시작됐으며 사이버보안과 고용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2013년 첫 회의는 버핏의 최측근이자 후계자로 떠오른 트레이시 브릿 쿨이 주재했다고 WSJ은 전했다.

건설제품 제조업체인 존스맨빌의 메리 라인하트 CEO는 “(버크셔 그룹 산하기업들은) 업종도 다르고 사업 모델도 다르지만 서로를 연결하는 것은 많다”며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은 조직 전체의 인재를 사용해오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간 버핏 회장은 “최선의 협력은 자발적인 것”이라며 산하기업들 간 교류를 장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 산하기업들이 접점을 넓히는 건 ‘포스트 버핏’, 즉 버핏 회장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의 미래를 결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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