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산구장애인협회와 울산시지체장애인협회남구지회는 4일 청와대를 찾아 영호남 장애인 교류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영ㆍ호남장애인 교류대회에는 두 협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 90여명 참가해 청와대 관람을 같이하며 따스한 봄 햇살 만큼이나 훈훈한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매년 진행되는 영ㆍ호남교류대회는 두 협회가 양 지역을 번갈아가며 개최했으나, 남북화해 분위기를 타고 올해는 청와대에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뜻깊었다는 자평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산구청장을 지낸 민형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마중 나와 양 지역의 장애우를 반갑게 맞으며 환영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정유진 울산지체장애인남구지회장은 “장애는 개인의, 지역 간의 문제도 아닌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한 문제로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고, 이혁 광산구장애인협회장도 “청와대가 일반인에 개방돼 소통의 공간이 됐듯이 호ㆍ영남 장애인단체의 청와대 방문으로 선입견을 버리고 화합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흡족해 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약 290km, 울산에서는 약 380km가 소요됐으며 양 지역 장애인단체는 이날 청와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대여하는 등 차질없는 행사에 만전을 기했다.
두 지역은 매년 행사를 광주ㆍ전남권과 울산ㆍ경북권에서 번갈아 개최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경북 경주에서 올해는 청와대에서의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고 내년도 행사도 기획 단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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