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코엑스 앞에 파빌리언 세워…소비자들에게 뉴3시리즈 소개 -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정석’ …넓어진 외관ㆍ강력한 성능 ‘눈길’ - 이미지 개선ㆍ판매량 확대 목표…트림별로 5320만~6510만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BMW코리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워진 신형 3시리즈를 본격 출시하며 위상 회복에 나섰다.
지난해 잇따라 불거진 5시리즈 화재사건으로 추락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준중형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시장의 선두 자리를 확실히 하겠단 목표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9서울모터쇼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7세대 뉴 3시리즈를 출시한데 이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정문 앞에 뉴 3시리즈의 파빌리언(임시건물)을 세웠다. 7년만에 새롭게 돌아온 뉴 3시리즈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BMW의 준중형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3시리즈는 오랜 세월 5시리즈와 함께 BMW의 볼륨모델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저조했던 시기에도 한 해 평균 2000대 안팎이 판매됐고, 2012년에는 연간 판매대수 6000대를 처음 넘어섰다. 2015년 1만대의 고지를 넘어 2017년에는 1만1931대가 팔리기도 했다. 풀체인지 출시를 앞둔 지난해 1만대에 조금 못 미치는 9887대를 판매했지만 2015년 이래 꾸준히 1만대의 실적을 올려왔다. 이는 BMW가 3시리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6세대 3시리즈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절대 기준’을 표방한다면 7세대 뉴 3시리즈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정석’을 추구한다. 공격적인 외관 캐릭터 라인에 보다 현대화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외관도 이전 모델보다 확연히 커졌다. 전장이 76㎜, 전폭 16㎜, 전고 6㎜, 휠베이스가 41㎜ 늘어났다.
엔진 라인업도 두가지로 구성해 뉴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ㆍm의 성능을,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ㆍm의 성능을 자랑한다.
BMW는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 화재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최근 주춤한 수입 준중형 시장을 부활시키겠단 포부다. 3시리즈 최초의 M퍼포먼스 세단 ‘M340i’도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지금까지 3시리즈에서 출시되지 않았던 3리터 6기통 가솔린 모델로, 매시 키드니 그릴 등 차별화된 디자인 뿐 아니라 M스포츠 디퍼렌셜, M 서스펜션 등을 장착해 보다 다이내믹한 운동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뉴 3시리즈의 가격은 320d가 5320만~5630만원, 330i가 6020만~6220만원 등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입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7년 연속 1위를 기록, 독주를 이어간 바 있다. 이 기간 벤츠는 BMW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지만, 2016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2018년까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도 1분기 누적 신차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벤츠가 1만3849대, BMW가 8065대 신규등록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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