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성금 10억원 기탁과 함께 강원지역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활동, 숙소제공, 의료제공 등 종합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한전에 따르면 우선 산불 발생 직후 속초지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체 운영중인 119재난구조단과 사회봉사단 등 60여명을 피해가 가장 큰 속초시 장천마을에 파견해구호물품을 신속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한전 속초연수원 전 객실과 식당, 의무실 등 부대시설도 개방했다. 이날 속초를 다시 찾은 김종갑 사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이와 별도로 노사합동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기탁과 모금활동에는 한전과 6개 발전회사(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4개 그룹사(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가 동참했다. 아울러 한전 의료재단인 한일병원은 이재민들에게 절실한 구호의약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9일부터는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지원단이 ‘찾아가는 이동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전은 “한전 및 협력사의 인력·장비를 투입해 전력설비 특별점검 등을 시행하는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문숙 기자/osk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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