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뉴욕에서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한국시간) 뉴욕시 경찰은 올해 들어 뉴욕에서 증오범죄가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초 이후 4월까지 145건의 증오범죄가 보고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87건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증오범죄로 체포된 사람은 65명으로, 전년 동기(32명)에 비해 역시나 급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시에서 다른 범죄들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뉴욕시 범죄는 1년 전보다 6.7% 줄었다.
145건의 증오범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반유대 범죄로, 82건에 달했다.
범죄가 발생하는 곳은 주로 브루클린 지역이지만 시 전체적으로 퍼져있다고 뉴욕 경찰은 밝혔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 시장은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주의는 용납할 수 없다”며 주민들에게 증오범죄 신고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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