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GC녹십자의 간염 백신 신약이 대박을 내면서 세운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가 벌써 35세가 됐다.
뜻을 세우는 입지(30세)와 어떤 것에도 미혹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는 불혹(40세) 사이에서, 도약을 꿈꾸는 GC녹십자 신약개발의 산실이다.
목암은 녹십자 창업주 허영섭(1941~2009) 회장의 호이다. 허영섭회장은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에 성공한 뒤 큰 이익이 나자 이를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했다.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이다. 세계 최초 신증후군출혈열백신과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역사에 큰 이정표를 남기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 WEGO 강당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허영섭 회장의 동생인 허일섭 이사장은 “지난 35년간 목암연구소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달성하며 연구 자원과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연구원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이사장은 장기근속자와 항암항체치료제 및 대상포신 백신 개발에 기여한 연구원들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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