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전 시청사에서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과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이 날 모두 발언에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국제적 원조로 한국의 경제는 성장해, 10대 경제 국가로 성장했다. 원조를 받은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면서 “세계 기아 제로(0)를 위한 WFP 열정에 감사하며 특히 북한에서 여전히 식냥난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WFP의 노력을 기대하고 서울시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슬리 사무청장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하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줬다. 연간 7000만달러의 공여를 WFP에 하고 있는 한국에 감사하다”며 “예멘, 아프리카, 중동, 나아가 북측의 이웃의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과 비슬리 사무총장은 이후 북한 주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식량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과 그 지속 가능성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WFP는 최근 발표한 ‘북한 식량 안정성 조사’ 보고서에서 2018년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전년 550만t에서 12% 감소한 490만t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WFP는 북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010만여명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식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시가 전했다.
WFP와 캐나다, 프랑스, 스위스 등 국제사회는 북한에 2019~2021년 3년간 식량ㆍ생계지원, 재해민 생명구호 등에 모두 1억6100만덜러를 지원하는 ‘북한지원계획’을 펴고 있다.
한지숙 기자/jshan@
jshan@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