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장하나(27)가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첫 승을 위해선 첩첩산중을 넘어야 한다.8일 제주 엘리시안CC(파72/66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 장하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공동 2위인 조아연(19), 하민송(23)과는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전날 열릴 예정이던 1라운드가 안개로 취소되는 바람에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장하나로선 유리한 위치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하지만 경쟁자들의 면면이 만만찮다.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다. 공동 2위에 오른 조아연과 하민송은 이날 나란히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 선두인 최혜진(20)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양채린(24)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장타자 김아림(24)은 15~18번 홀의 4연속 버디에 힘입어 5언더파 67타로 루키 이승연(21), 베테랑 홍란(32), 장은수(21)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그래도 장하나는 씩씩하다. “그동안 제주도에선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고 밝힌 장하나는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며 “오랜 만에 60대 초반 타수를 기록해 최종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종라운드 조편성은 빵빵하다. 장하나는 조아연, 하민송과 챔피언조로 격돌한다. 조아연은 “ 프로 입문 후 처음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다. 그래서 긴장되고 떨릴 것 같다. 내일 최대한 긴장감 없이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하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챔피언 조 앞에선 최혜진-장은수-양채린이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른다. 그 앞조는 김아림-홍란-정예나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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