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 In this file photo taken on April 07, 2009 socialite and artist Gloria Vanderbilt attends the The National Arts Club's Literary Committee Honoring Joyce Carol Oates held at The National Arts Club in New York City. - Gloria Vanderbilt has died at age 95, reported by CNN on June 17, 2019. Her son is CNN anchor Anderson Cooper. (Photo by Astrid Stawiar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2019-06-17 23:24:38/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 갑부 가문 밴더빌트가(家)의 ‘억만장자 상속녀’이자 ‘패션 아이콘’이었던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17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19세기 후반 미국의 최대 부호였던 ‘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의 5대손인 글로리아는 패션 디자이너 겸 화가·작가로 활동하며 사교계를 주름잡았다. 그는 1970년대 ‘글로리아 밴더빌트 디자이너 진’을 설립해 직접 디자인한 청바지를 선보이며 예술적 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개인사는 순탄치 않았다. 아버지가 돌연 사망한 후 모친과 고모의 양육권 소송 끝에 고모의 양육 하에 자라 ‘가여운 부자 소녀’로 불렸다. 성장해서는 세 번의 이혼과 네 번의 결혼을 거쳐 네 명의 아들을 낳았다. 글로리아는 이달 초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