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우월주의 논란이 일었던 '에어 맥스 1 USA(2019)'.
백인우월주의 논란이 일었던 '에어 맥스 1 USA(2019)'.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나이키가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출시할 예정이었던 운동화 출시 계획을 철회했다. 백인우월주의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일면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나이키가 독립기념일 한정판 '에어맥스' 뒤꿈치 부분에 미국 독립 초기 형태의 성조기를 넣으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이 제품은 '에어 맥스 1 USA(2019)'라고 불릴 예정이었다. 미국 독립 24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한 신발이었다.

벳시 로스라는 초기 성조기 제작자 이름을 따 만든 이 성조기는 현재 성조기와는 달리 좌측 상단에 13개 식민지를 나타내는 별 13개가 원형으로 그려져 있다.

문제는 이 깃발이 미국 백인우월주의자와 나치당이 이 깃발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CCP)는 이 성조기가 노예제를 연상시키고 현재 미국의 다양성에 반하는 상징으로 쓰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이키는 출시 전에 발매 계획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