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업체 관계자 조사 일정상 연기
태국 경찰 “제작진, 배우 소환 여부는 이후 검토할 것”
[헤럴드경제] 이른바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사건'과 관련해 태국 현지 경찰이 실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지 경찰은 코디네이터를 맡은 태국 업체 조사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제작진과 해당 배우(이열음) 소환 여부는 이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태국 깐땅 경찰서는 이미 해당 사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지난 6일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은 태국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일정 조율에 문제가 있어 조사 자체가 연기된 것으로 파악된다.
깐땅 경찰서 측은 현지 업체를 조사해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배우도 부를지 검토한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조개는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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