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타이거 우즈가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골프 선수이면서 스포츠 선수 중에는 11위라고 발표했다.
포브스는 타이거 우즈가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골프 선수이면서 스포츠 선수 중에는 11위라고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가 2019 스포츠스타 수입 1위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가 2019 스포츠스타 수입 1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경영매체 <포브스>의 2019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 발표에서 11위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달 발표된 이 순위에서 전년도의 4330만 달러에서 대폭 오른 6390만 달러(776억3850만원)를 벌어들였다. 우즈는 지난해 시즌 마지막 경기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는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9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각종 광고, 홍보 브랜드 사용료로 무려 5400만 달러를 벌었다. 유럽축구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연봉 9200만 달러에 후원금 등 3500만 달러를 합쳐 총 1억2700만 달러(1543억원)를 벌어서 지난해 수입왕이었던 복싱계의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를 제치고 스포츠 선수 중에 선두로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억9백만 달러(1324억원)로 2위에 올랐고, 네이마르(브라질)가 1억5백만 달러(1275억원)를 벌어서 3위를 차지했다. 축구 3인방을 제외하면 복싱계의 알바레즈가 4위,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가 5위, 미식축구의 러셀 윌슨, 애론 로저스가 6, 7위였다. 미국프로 농구계 3인방인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의 NBA스타는 수입액 순서가 8~10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2019년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
2019년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

골프계에서는 49세의 역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필드 안에서 430만 달러에 코스 밖에서 3700만 달러를 합쳐서 4130만 달러(501억원)로 종합 19위를 차지했다. 미켈슨은 지난해 우즈에 이어 골프계에서는 2번째이자 종합 22위였으니 순위가 3계단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코스 안에서 800만 달러, 밖에서는 3100만 달러를 합쳐 3900만 달러(473억원)로 종합 3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240만 달러(393억원)로 종합 47위에 처음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3110만 달러(377억원)로 52위까지 하락했다. 한편, <포브스>는 7일 여자 스포츠 스타의 최근 1년간 수입을 발표했는데 상위 11명이 모두 테니스 선수들로 채워졌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920만 달러(354억원)로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윌리암스는 상금으로 420만 달러를 벌었고 후원금 등으로 2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테니스는 모든 스포츠 종목 중에서 남녀 상금액 차별이 가장 적지만 여자 1위 윌리암스의 수입도 남자 랭킹에서는 50위권 밑으로 내려간다. 골프에서 남녀 대회 상금은 5배 정도 차이가 난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억5305만 달러였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7020만 달러였다. 여자 2위는 지난해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을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일본)로 2430만 달러를 벌었다. 미국 여자축구 스타인 알렉스 모건은 580만 달러 12위로 테니스를 제외한 최고 수입이었다. 골프 선수 중에서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30만 달러(64억원)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쭈타누깐은 지난해 6월 세계최대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이후 레이디스스코티시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지난 5월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골프계에서는 수입 선두에 올랐다. 포브스가 수입 집계를 6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하는 기간의 차이가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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