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스코틀랜드가 영 연방에 잔류하게 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은 32개 선거구 가운데 31개 선거구가 결과를 발표한 상황에서 독립 반대 55%, 찬성 45%로 잔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득표수는 반대 191만, 찬성 154만이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반대 결과가 확정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스코틀랜드가 우리와 함께 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투표)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가슴이 매우 아팠다”고 말하며 영연방의 분열된 상황을 안타까워 했던 속내를 내비쳤다. 투표를 이틀 앞두고 그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고통스런 이혼”에 비유하며 속앓이를 했다.

기자회견에서 캐머런 총리는 “지금부터 우리 영국은 하나가되어 함께 앞으로 전진하겠다”라는 희망섞인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왜 우리가 이런 논의를 했는지이다”라며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