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기본기 주세훈 지음 다산북스
마케터의 기본기 주세훈 지음 다산북스

4차산업혁명의 초연결시대 유통시장은 기술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고객들도 달라졌다. 종래 상품 제조와 유통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던 ‘프로슈머’에서 한발 더 나가 있다.

지난 20년간 전자상거래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함께 해온 주세훈 전 인터파크 대표는 지금의 소비자를 ‘마켓슈머’로 부른다. 소비자가 비즈니스모델과 수익구조까지 바꾸는 마케터의 역할까지 떠 맡고 있다는 것이다.

‘마케터의 기본기’(다산북스)는 급변하는 기업환경의 최전선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마케터는 어떻게 달라진 소비자와 만나야는지 4차산업시대 마케팅 ABC를 새롭게 제시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소비자와 동업하라’고 강조한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기만 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소비자는 SNS를 통해 상품 후기를 공유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스스로 수익을 내기도 한다. 마케터는 이런 정보와 콘텐츠 유통에 주목,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디지털 흔적, 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이 있는 곳에 남긴 흔적을 찾아내 정확한 추천을 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저자는 소비자가 스스로 동력이 돼 앞으로 굴러가는, 잘 팔리는 구조의 비밀, 마켓 플라이휠을 만드는 방법도 들려준다.

달라진 마케팅 환경에 맞춤한 마케팅 교본이다.

이윤미 기자/meelee@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