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 조감도. [자료=현대차그룹]
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 조감도. [자료=현대차그룹]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지상 105층, 569m 높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건축허가서가 교부됐다.

26일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간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따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접수 이후 9개월여만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와 국방부와 서울시는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최종 이행 합의서를 19일 체결했다.

현대차는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 책임을 지기로 했으며,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의 이행을 완료키로 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사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등 내용을 건축허가 조건에 포함했다.

건축허가서가 교부됨에 따라 앞으로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치면 착공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 측은 “경제 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현대차의 방안도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BC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의 면적 7만4148㎡ 대지에 건축면적 3만4503.41㎡, 건폐율 46.53%로 지어진다.

지하7층∼지상105층, 연면적 91만3955.78㎡, 용적률 783.72%로 계획된 GBC는 완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여기에는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높이 569m로 계획된 초고층 타워동의 104층과 105층은 전망대로 쓰일 예정이다. 착공예정 시기는 2020년 상반기, 준공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